[데일리포커스] 믿음+끈기…“넥센이 확 달라졌어요”

입력 2012-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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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1 - 4 한화
승:밴 헤켄 패:안승민


넥센이 달라졌다.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지고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타석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애 쓰고 결과도 좋게 나오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높이 샀다. “산발적으로 치지 않고 점수를 내야 할 때 낼 줄 안다”고 호평했다. 전날(26일) 잠실 LG전 9회 무사만루 찬스서 역전한 상황을 복기하며 “만약 첫 타자가 삼진을 당했다면 어려워졌을 텐데 쳐야 할 타자가 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믿음’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내가 살아나가면 내 뒤에 타자가 해결해줄 거야’라는 신뢰. 쌓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만큼 단단해졌다. 김 감독이 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청주|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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