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대신…노홍철 새 프로·박명수 냉면집 사장

입력 2012-04-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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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방 13주…멤버들 뭐하나 봤더니

노홍철 ‘이야기쇼…’ 등 새 프로 MC 발탁
박명수는 냉면사업…하하 가수활동 매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최근 새로운 활동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MBC 노조 총파업 여파로 ‘무한도전’이 13주 연속 결방한 가운데 출연 멤버 유재석, 박명수(사진),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이 주력 활동의 방향을 잠시 바꿨다.

우선 노홍철은 최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25일 첫 녹화를 마친 그는 가수 김C와 함께 게스트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준다. 29일 첫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2’에서도 박명수와 함께 현장 진행을 맡았다.

‘무한도전’ 결방으로 “스케줄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박명수는 최근 냉면 사업을 시작했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박명수의 매운 물냉면’을 출시, 서울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직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정준하는 방송 출연보다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5월20일 열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정준하는 예비신부와 함께 청첩장 제작과 혼수 마련 등 늦깎이 결혼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길과 하하는 본업인 가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에 코치로 출연 중인 길은 5월4일 방송하는 출연자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와 리쌍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최근 타우와 함께 새 앨범을 내놓은 하하도 여름에 발표할 새 음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형돈과 유재석은 ‘무한도전’ 결방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각자 다른 예능에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정형돈은 SBS ‘고쇼’ 보조 진행자로 투입됐고 케이블채널 tvN의 ‘롤러코스터2’에서도 연기자 정가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3’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런닝맨’은 KBS 및 MBC 노조 파업 영향으로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주말 예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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