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전준우 킬러본능…롯데, 하루만에 1위 탈환

입력 2012-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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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 - 2 넥센

승:최대성 세:김사율 패:손승락

롯데 전준우는 공·수·주에 걸쳐 만능에 가깝다. 여기에다 또 하나의 숨은 재주는 바로 클러치능력이다. 찬스만 돌아오면 파괴력이 더 강해진다. 1회부터 선제 우전적시타를 터뜨린 전준우의 킬러본능이 확실히 발휘된 것은 9회초 1사 만루에서다. 넥센 김상수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9회말 김사율의 세이브 성공으로 롯데는 하루 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 또 2일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던 최대성은 8회 2사에 등판해 넥센 김민우 상대로 공 1개만 던지고 행운의 승리를 얻었다. 최소투구수(1구) 승리는 통산 10번째(2010년 7월 9일 두산전에서 LG 이동현 이후)다.

목동|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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