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유타에 4연승… PO 2라운드 진출

입력 2012-05-08 15: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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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11-1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87-8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샌안토니오의 페이스였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를 22-19로 마감한 뒤, 2쿼터에서 28-23을 기록하며 전반을 50-42 8점차 리드로 끝냈다.

유타는 4쿼터에 추격을 개시했으나 3쿼터까지 뒤진 10점의 점수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샌안토니오는 무려 9명의 선수가 2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블리가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인 팀 던컨은 11득점 5리바운드 3블록슛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했다.

유타의 알 제퍼슨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유타는 제퍼슨과 폴 밀샙, 데릭 페이버스가 39리바운드를 합작하는 등 팀 리바운드 수에서 57대 43으로 리드했지만 1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지 못하며 4연패로 탈락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LA 클리퍼스간의 승리 팀과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놓고 다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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