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무안타…홈런행진 중단

입력 2012-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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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0)의 연속경기홈런이 3게임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2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에서 번번이 침묵하며 찬스를 무산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1회 1사 1·2루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렸고, 3회 2사 만루 기회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루서도 2루 땅볼.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2루서도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이대호는 전날까지 3연속경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8호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홈런 선두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연일 불을 뿜던 그의 방망이가 잠시 주춤했다. 더불어 팀도 크게 지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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