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서울경기 후 심장마비 응급상황 모의 훈련

입력 2012-05-2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C서울-목포시청의 FA컵 32강전이 벌어진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후 서울 선수 1명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숨도 쉬지 않는 급성 심장정지 상황. 빠르게 의료진이 투입됐고 긴박하게 심폐소생술이 실시됐다. 이 선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실제상황은 아니다. 응급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이었다. 서울은 구단 전담의 조윤상 박사, 이대 목동병원, 서울응급환자 이송단과 함께 경기장에서부터 병원이송까지 응급조치를 실제처럼 진행했다. 완벽한 응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K리그는 작년 5월 제주 신영록이 대구와 경기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준 사건이었다. 다행히 신영록은 40여일 만에 의식을 회복해 현재 재활 중이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