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기사들이 강의하는 바둑학원이라고?”

입력 2012-05-24 1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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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기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바둑수업을 진행하는 바둑학원이 생긴다.
28일 서울 상도동에서 개원하는 ‘동작 프로기사바둑학원’이 바로 그곳으로 박지은 9단, 이영신 5단, 윤영민·박소현 3단, 최동은 초단 등 우리나라 여자 바둑계를 대표하는 유명 프로기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바둑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익숙한 한해원 3단도 강사진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바둑학원 개강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윤영민 3단은 “프로기사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학원이 프로기사 지망생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지만 우리 학원은 입문자와 초급자도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기사들만이 갖고 있는 섬세함과 다정다감함을 내세워 수준별 맞춤수업으로 바둑팬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기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바둑학원이지만 일반 바둑학원과 비슷한 수업료를 책정한 것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반과 성인반으로 분리해 운영하며 바둑영어와 바둑수학 강의도 병행한다.
(문의 02-811-1451)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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