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은 최근 드라마 ‘맛있는 인생’의 극중 예지원이 인테리어를 바꾸고 ‘많은 사람들이 맛을 찾아 모여드는 식당’이라는 뜻이 담긴 한식당의 이름.
극중 식당 벽면에 ‘팔방미인’ 글귀가 내걸렸고 이 시를 직접 지은 사람이 연출자 운군일 PD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동안 운군일 PD는 ‘사랑의 기적’ 등 대본과 시 등을 집필하며 문학적 면모를 과시해 왔다.
이 시는 ‘구름과 비의 자혜로운 은혜가 삼라만상을 윤택하게 하고, 군림한 이천지가 자연이 서로 화합하네. 일생만사가 마치 봄꿈 같으니 길이 심신을 즐겨 뜻있게 보내리라’는 내용.
조연출 이우람 PD는 “SBS 아트텍의 이상열 디자이너와 김민정 디자이너이 손을 거쳐 식당분위기를 한껏 밝게 만들었다”며 “특히 이 시가 공개되면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궁금해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더러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