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볼넷만 1개…이-임 대결은 무산

입력 2012-06-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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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왼쪽)-임창용.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0)의 연속안타행진이 8게임에서 멈췄다. 그러나 볼넷 1개를 골라내며 9연속경기출루기록은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1·2루서 맞은 첫 타석부터 야쿠르트 우완 선발 마스부치 다쓰요시를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해 출발이 나빴다. 4회에는 볼넷을 골랐지만 6회와 8회에는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삼진 숫자는 32개로 늘어났다. 시즌 타율도 0.293에서 0.288로 떨어졌다. 그러나 오릭스는 2-0으로 앞선 8회말 3점을 달아나 결국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6)과 이대호의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야쿠르트가 줄곧 리드 당했고, 선발 마스부치가 6.2이닝까지 던졌기 때문에 임창용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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