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스포츠동아DB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엔티,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가 사기 사이트로 판명됐다며 수사에 나섰다.
쿠엔티의 공식 홈페이지(couponnticket.com)에도 피해자들을 위해 "해당 사이트는 사기 사이트로 확인되었으니 증거자료 및 이체확인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정가보다 25% 할인된 값에 상품권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주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개설된 쿠엔티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는 현재 1천1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상황. 이들은 입금내역 등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쿠엔티 모델로 활동한 배우 최송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몇몇 소비자들은 유명 연예인을 믿고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며 항의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