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지존 ‘위키드’, 그 오리지널이 한국에 왔다

입력 2012-06-1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키드’는 2003년 초연 이후 9년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블록버스터다. 그동안 약 3000만 명이 이 작품을 봤다. 지금까지 기록한 매출은 무려 3조원. 또한 토니상, 그래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35번이나 수상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베스트 셀러가 원작이다.

이번 무대는 오리지널 ‘위키드’의 내한공연이다. 2011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투어 공연을 시작한 ‘위키드’ 투어팀이 두 번째 공연지로 한국을 찾았다.

극중 무대전환만 54차례, 배우들이 입는 의상은 350벌이나 된다. 허공에 매달린 6m짜리 타임 드래곤, 하늘을 나는 원숭이, 버블머신 등 무대 공연이라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한 장치가 인상적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