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포… 한·일 500홈런 ‘-3’

입력 2012-06-14 2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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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라이언킹’ 이승엽(36)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한·일 통산 500홈런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승엽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안방 경기에서 팀이 8-1로 크게 앞선 4회 한화의 세 번째 투수 정민혁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대포이자 시즌 14호 홈런. 이승엽은 한·일 통산 497호 아치로 500홈런에 단 3개 차로 다가섰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뒤 9년간 324개의 대포를 쏘아올렸던 이승엽은 200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8년간 159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이날까지 14개의 대포를 추가했다. 빠르면 주말 잠실 두산전혹은 다음주 주중 대구 KIA전에서 대기록 탄성이 기대된다.

삼성은 이승엽, 박석민(2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12-1로 대승을 거두며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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