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A.P.엔터테인먼트
리메이크한 곡은 소울스타와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휘성의 ‘굿바이 러브’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남자답게’로, 두 곡은 소울스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굿바이 러브’와 ‘남자답게’는 휘성과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만나기 전 소울스타를 먼저 찾아왔다.
당시 두 곡의 스타일이 소울스타가 추구하는 R&B와 달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소울스타는 항상 ‘이 곡을 우리가 불렀다면 어땠을까?’라는 호기심을 갖고 있었고 휘성과 ‘감기라도 걸릴까’를 준비하던 때에 리메이크를 결심했다고 한다.
소울스타의 리메이크 싱글 ‘리바이브’의 타이틀곡 ‘굿바이 러브’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언플러그드 사운드’ 스타일. 소울스타가 가진 솔 감성의 목소리와 국내 유명 연주자의 하모니가 돋보인다. 특히 원곡에는 없는, 소울스타가 직접 만든 리드미컬한 ‘아카펠라식 랩’이 독특하다.
또 친구이자 원곡 가수인 휘성에게 보내는 오마주인 듯, 소울스타의 이승우가 휘성의 노래 스타일을 성대모사하듯 노래해 눈길을 끈다.
함께 수록된 ‘남자답게’는 원곡을 부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스타일과는 달리 담담하고 솔직하게 남자의 실연을 표현하며, 점점 고조되는 슬픈 감정을 터질 듯한 하모니와 코러스로 표현했다.
소울스타는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첫 리메이크 음반을 통해 소울스타만의 스타일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과 고유의 감수성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소울스타는 새 앨범 작업 중이며, 지난달 발표한 휘성과의 듀엣곡 ‘감기라도 걸릴까’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