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코리안탑팀·25)이 온스포츠와 손잡고 세계 최정상을 향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한국 종합격투기의 아이콘인 정찬성은 2일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온스포츠(대표 김동필)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10년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인 UFC에 입성한 이후 정찬성은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실전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기술 ’트위스터’로 승리를 거두는 등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페더급 강자 ‘더스틴 포이리에’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제압하며 차기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다. 현재 UFC 페더급 타이틀은 조제 알도가 차지하고 있으며 타이틀전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정찬성은 “링 위에서라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라며 타이틀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온스포츠’의 김동필 대표는 “정찬성선수가 동양인 최초로 UFC타이틀을 획득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스포츠는 정찬성 선수의 매니지먼트와 더불어 제 2의 ‘코리안 좀비’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온스포츠 김동필 대표, 정찬성, 코리안탑팀 하동진 감독(왼쪽부터)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