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200m 포기…박태환 쨍!

입력 2012-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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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의 런던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의 전담코치 밥 바우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펠프스의 런던올림픽 출전 종목에서 자유형 200m는 제외됐다. 대표팀의 계영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2008베이징올림픽 자유형200m 금메달리스트다. 당시 박태환은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으로선 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경쟁자 한 명이 사라진 셈. 베이징올림픽 8관왕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최대 7개 종목에만 출전하게 됐다.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예선·준결승이 남자 계영 400m 예선·결승과 같은 날(29일) 열리기 때문에 결국 자유형200m를 포기한 것이다. 펠프스가 빠지더라도 자유형 200m에는 라이언 록티(미국)와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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