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스포츠동아DB
이 감독은 “김광현은 김광현 한사람 몸이 아니다. 관중이 부추긴다고 그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프로의식이 없는 것이다. 벌금 물리기에는 시간이 흘렀지만 나중에 수석코치를 통해 ‘캥거루 법정’을 열어서라도 책임은 묻겠다”고 덧붙였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야수도 부담을 느끼는데, 투수가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론이다. 특히 우천 세리머니는 방수포 밑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엎어지는 것이라 더 위험할 수 있다.
김광현은 주말 대전에 합류하는데 한화와의 3연전은 건너뛰고, 다음 주 복귀를 준비한다. 정우람은 5일 돌아오고, 윤길현 마리오 박희수 등도 올스타전 전후로 가세할 예정이라 SK로선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