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트레이너’ 김지훈, 촬영거부 “카메라 치워” 분노

입력 2012-07-05 15:58: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레이너 김지훈 ‘다이어트워 6’ 중도하차 선언?’
걸그룹 소녀시대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김지훈이 ‘다이어트워 6’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급기야 트레이닝을 거부하는 충격적이 사건이 터졌다.

7일 밤 방송될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워 6’에서 김지훈 트레이너와 이시진 트레이너는 “레드팀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한 팀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같은 분노를 쏟아낸다.

이어 “모두 나가라. 이제부터 트레이닝은 없다”며 매몰차게 도전자들을 내쫓은 뒤 “카메라 치워라. 정말 안 하겠다”며 촬영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5일 공개된 사진에는 도전자들이 트레이너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은 “메인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레드팀 도전자들과 만난 김지훈, 이시진 트레이너가 최악의 팀워크를 지적하며 트레이닝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 자체를 거부한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번 메인 미션은 블루 팀 1명, 레드는 팀 1명이 2인 1조가 되어 수행하며, 도전자들은 비만 DNA를 상징하는 5.4톤의 얼음을 부수고 그 속에 숨겨진 감량권과 페널티 부과권을 얻어내는 것.

김지훈 트레이너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김수현 등 톱스타들의 몸매제조기로 유명한 스타 트레이너이자 연속 4시즌 동안 ‘다이어트워’의 전담 트레이닝을 맡아 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지난 수년 동안 어떤 돌발상황에도 굳건하게 도전자들을 이끌어 온 김지훈 트레이너가 갑자기 촬영거부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상대팀의 강한 팀워크에 계속 밀리던 레드팀이 트레이너에게도 내쳐진 설상가상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다이어트워 6’는 팀 단위로 훈련과 미션이 진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체중 감량권과 패널티 부가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매주 찾아오는 탈락식은 최대 감량률을 기록한 한 사람이 최하위 2명 중에 한 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 팀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초반부터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해온 최배인과 극단적인 원칙주의 때문에 급기야 블루팀과 주먹다짐까지 하고 말았던 하정민, 미션마다 실수를 연발하며 지난 4회에서 탈락자 후보에 올랐던 권희정이 포함된 레드팀 도전자들이 힘을 합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 CJ E&M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