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고향팀 강원 지휘봉

입력 2012-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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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서 축구연수 중 귀국…“팀 재건 올인”

김학범 전 성남 일화 감독(사진)이 강원FC 지휘봉을 잡는다.

강원구단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 감독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 일화 감독으로 재임하며 2006년 K리그 우승 및 컵 대회 준우승, 2007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06년 K리그 감독상을 받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사 출신의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김 감독은 2010년부터 2011년 5월까지 중국 허난 전예 지휘봉을 잡았다. 코스타리카에서 축구 연수를 하다가 귀국해 강원FC 감독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강릉농공고(현 강릉중앙고) 출신으로 고향 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도울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을용, 이민성 코치 등과 함께 빠르게 팀을 재건해 나갈 예정이다.

남종현 강원 사장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갖춘 김학범 감독의 합류로 강원 선수단을 빠르게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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