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훈. 사진출처=시카고컵스
하재훈은 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퓨처스게임(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 세계팀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서 미국팀 게리트 콜(피츠버그)의 4구째 직구(시속 153km)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입단한 유망주다. 하재훈은 4회 좌전안타를 추가한 뒤 5회말 수비 때 오스왈도 아르시아(미네소타)로 교체됐다.
마산 용마고 출신으로 2008년 컵스에 입단한 하재훈은 현재 더블A 테네시에 소속돼 있다. 올 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퓨처스게임에 나설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