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기자간담회. 이날 간담회는 배우 김지영, 나영희, 김예원, 남보라, 김현수 등 출연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배수빈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콩쥐 팥쥐’편에서 젊음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60대인 민회장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속 민회장은 젊은 여성들을 유혹하고 살인해 인육을 먹으며 젊음을 유지한다.
실제로 먹었던 인육(?)의 맛을 물어보니 배수빈은 “맛있었다. 고기 젓갈이었는데 스태프들이 맛있게 만들어주셨다”며 농담 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색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 공포영화를 찍게 됐다. 작품을 찍으며 어떤 영화로 탄생할 지 굉장히 궁금했다. 앞으로 계속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옴니버스 공포영화로 ‘무서운 이야기’ ‘해와 달’ ‘공포 비행기’ ‘콩쥐, 팥쥐’ ‘앰뷸런스’ 로 구성됐으며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