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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가운데 무려 107명의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났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에 대한 도핑테스트 결과 107명의 선수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당연히 이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금지다.
WADA 존 파헤이 의장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을 사전에 적발하게 돼 다행"이라며 “소량의 금지 약물만 복용해도 우리의 도핑테스트를 피할 수 없다”라고 강도높게 경고했다.
한번 채집된 도핑 테스트 샘플은 설령 음성으로 판단되더라도 8년 간 보관된다. 새로운 방법이 나올 때마다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최근 적발된 케이스 중 일부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수집된 것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