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축제 ‘글로벌개더링’, 10월5-6일 개최

입력 2012-07-27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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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일렉토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2012 글로벌개더링이 10월5~6일 이틀간 개최된다.

주최 측은 장소와 출연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입장권 예매를 먼저 시작하는 이른바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 정책을 제시하고, 8월2일 오후 5시 예매를 시작한다. 티켓 가격은 2일권 정가인 16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글로벌 개더링은 그동안 서울 한강 난지도 공원에서 열렸으며, 프로디지, 언더월드, 로익솝, 저스티스, 팻 보이 슬림 등 세계적인 전자음악 뮤지션들을 무대에 세우면서 국내 클럽 애호가들의 지지를 통해 3년 간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열릴 예정으로, 출연진은 8월8일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개더링’은 2002년 영국에서 시작돼 매년 8개국 70여만 명이 모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라이선스를 받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클럽 애호가들이 몰리는 페스티벌인 만큼 관객들의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도 매해 주목받아왔다.

또 록 음악 중심의 국내 페스티벌 문화에 전자음악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센세이션 등 2012년 여름부터 새로이 열리고 있는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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