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기자의 여기는 런던] 기보배 기적같은 금

입력 2012-08-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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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개인전 연장끝 극적 승리
한국 첫 2관왕…“역시 신궁 코리아”


대한민국은 역시 ‘신궁의 나라’다웠다. 양궁여자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선수 중 첫 대회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런던 로즈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에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해 한국 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30일 단체전에 이은 개인 2번째 금메달. 한국여자양궁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서향순∼김수녕∼조윤정∼김경옥∼윤미진∼박성현이 연이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6연패를 달성했으나 2008베이징올림픽에선 장쥐안쥐안(중국)에게 1위를 넘겨줬다. 기보배의 쾌거는 끊겼던 개인전 금맥을 다시 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보배가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기보배?

▲생년월일=1988냔 2월 20일
키·몸무게=168cm·56kg
출신교=안양서초~안양서중~성문고~광주여대
소속팀=광주광역시청
수상경력=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 2011세계양궁선수권 단체전 동, 2011프레올림픽 개인전 동·단체전 금, 2012월드컵 2차대회 단체전 금, 2012런던올림픽 단체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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