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약체가 강호 꺾는 게 축구다” vs 스튜어트 피어스 “2승이면 메달…자신있다”

입력 2012-08-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 한국 홍명보 감독 “약체가 강호 꺾는 게 축구다”

약체가 강호를 꺾을 수 있는 스포츠가 축구다. 우린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이미 모든 경기를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치러왔다. 전형적인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영국은 측면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 특징이 있고, 선수들의 위치 선정이 좋다. 지금까지 공격 훈련에 초점을 뒀지만 영국전은 공격과 수비가 모두 중요하다. 일단 우리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체력 등 주변 상황을 모두 고려해 베스트 라인업을 짜겠다. (경고가 많은데) 영국전은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 카드는 큰 문제가 될 수 없다.


● 영국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 “2승이면 메달…자신있다”

한국은 잘 준비됐다. 경기력도 꾸준하다. 매 경기 기술과 전술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직력이 빼어나다는 생각이다. 사실 스위스는 주전 2명이 합류하지 못해 탈락할 것을 예상했다. 그런데 스페인의 탈락은 솔직히 예측 못했다. 물론 한국전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8강부터 2승만 해도 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아직 내가 지도자로서 일궈놓은 성과가 없다. 그래서 승리가 필요하고, 메달을 딴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다. (승부차기는) 팀을 맡으면 첫 날부터 페널티킥 연습을 시켰다. 자신 있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