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국적표기 실수…신아람이 중국선수?

입력 2012-08-05 14: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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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중계 방송에서 신아람(26) 선수의 국적을 잘못 표기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5일 오전(한국시각)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이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때 KBS는 첫 세트에 출전한 신아람의 얼굴 아래에 오성홍기를 달고 ‘CHN(중국)’이라고 표기했다.

반대로 중국 선수 리나의 사진 밑에는 태극기가 노출됐다. KBS가 두 선수의 국적과 국기를 반대로 표기 한 것.

이 중계 방송 직후 국내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국내 중계방송은 사고를 안내면 입안에서 가시가 돋나?”, “공영방송 맞나?”, “MBC 이어 KBS도 방송사고를 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신아람을 비롯해 정효정, 최인정, 최은숙이 중국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출처|‘KBS 신아람 국적표기 실수’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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