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 배드민턴 이현일, 세 번의 올림픽 도전 물거품

입력 2012-08-05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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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올림픽 메달 도전은 끝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이현일(33)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현일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천롱에게 세트스코어 1-2(12-21 21-15 15-21)로 패했다.

경기 초반 이현일은 수비가 흔들리면서 1세트를 9점 차이로 쉽게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 경기력이 살아나며 21-1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천롱의 강력한 공격을 막지 못하며 연거푸 점수를 내줬고, 중반 이후 5~6점 차를 좁히지 못하며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올림픽에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현일은 지난 2004년 아네테 올림픽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동메달과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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