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모저모] 미국흑인 첫 체조 金 가브리엘 母 파산신청

입력 2012-08-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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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흑인 첫 체조 金 가브리엘 母 파산신청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미국 흑인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가브리엘 더글러스(17·사진)의 어머니가 올해 초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AP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글러스의 어머니 내털리 호킨스는 올 1월 버지니아 지방법원에 채무 상환 기간을 늦춰줄 것과 채무를 감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원은 호킨스의 파산 신청을 받아들여 3월 5년에 걸쳐 매달 400달러(약 45만원)씩 빚을 갚으라는 결정을 내렸다. 호킨스는 남편과 이혼한 뒤 비싼 훈련비를 홀로 감당해내며 딸 더글러스를 유명 체조학원에 보내는 등 뒷바라지를 해왔다.


37세 독일 체조선수 옥사나 은퇴시사


○…37살 주부 체조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독일·사진)가 평범한 주부로 돌아간다. 추소비티나는 6일(한국시간)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결선 2차시기를 끝낸 뒤 은퇴 의사를 밝혔다. 비록 전체 5위에 그쳤지만 관중들은 20년 동안 올림픽에 출전한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1975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추소비티나는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2008베이징올림픽에는 33살의 나이로 은메달(도마)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려왔다.


육상 100m트랙에 물병 던진 관객 체포


○…한 관객이 올림픽 육상 100m 트랙 위에 물병을 집어던졌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런던경찰국은 6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남자 100m 결승이 시작되기 직전 물병을 던진 혐의(공공질서 방해 행위)로 체포됐으며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트랙에 떨어진 물병은 금세 치워졌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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