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내 예능감? ‘유느님’ 유재석도 얼게 만들어”

입력 2012-08-12 1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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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를 고백했다.

보아는 최근 가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 나와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내가 말만 하면 모두가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예능에 출연했는데 유느님도 내가 말하면 얼더라”라고 밝혔다. 예능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 보아는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한 바 있다.

국민MC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보아의 예능감은 어느 정도였을까.

보아는 “어려서부터 활동하다 보니 성격이 시크하게 변한 것 같다. 누구를 웃기는 건 내겐 정말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당황하지 않게 배려해주며 끝까지 애써 웃어준 SBS ‘런닝맨’ 출연자들, 특히 유재석을 향해 고마운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보아는 결국 유재석에게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편 보아는 10월 말부터 SBS ‘K팝 스타2’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주인공을 맡은 영화 ‘COBU’가 내년 초 미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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