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걸그룹 스카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그룹 될래요”

입력 2012-08-14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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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싱가폴 합작 그룹이 탄생했다.

4인조 신인 걸그룹 스카프는 14일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인 멤버 솔, 제니와 싱가포르인 멤버 타샤, 페린으로 이뤄진 스카프는 같은 날 싱글 앨범 ‘skarf’를 발매했다.

스카프는 “많은 분들께서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년 동안 연습하다가 드디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신나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총 2곡이 담긴 데뷔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 곡 ‘Oh! Dance’와 ‘My Love’가 수록돼 있다.

데뷔곡 ‘오! 댄스’(Oh! Dance)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공동작업한 최초 댄스곡으로 ‘ritardando’, ‘adagissimo’, ‘fortissimo’, ‘accelerando’ 등 셈여림과 빠르기의 음악 부호를 의인화해서 사랑의 마음상태를 표현한 노래다. 스카프만의 순수함과 따뜻하고 밝은 감성을 노래한다.

‘My Love’는 가수 에일리의 데뷔곡 ‘Heaven’의 작곡가인 이기와 서용배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스카프는 스타일리쉬함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인 스카프(SCARF)에서 싱가포르(Singapore)의 ‘S’, 한국(Korea)의 ‘K’의 의미를 담아 그룹명을 ‘SKARF’로 지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스카프는 음원과 쇼케이스로 이름을 알리기 전인 지난 11일, MBC MUSIC 리얼리티 드라마 ‘Oh MY SKARF’를 통해 공식적인 첫인사를 건넸다.

14일 공개한 ‘오! 댄스’만큼이나 뮤직비디오도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스카프는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은 청초한 소녀의 느낌과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스카프는 1세대 아이돌인 핑클이나 S.E.S를 연상케 하는 스카프의 감수성 짙은 음악과 멤버 4명이 직접 디자인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둔 심플한 스타일링, 귀여운 ‘Oh 댄스’ 안무로 인기몰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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