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김보경을 안방에서… 잉글리시 챔피언십 생중계

입력 2012-08-17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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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청용과 김보경의 활약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2012-20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을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 시티)의 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작년 7월 뉴포트카운티(5부 리그)와의 연습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지난 시즌 9개월 동안 결장했다. 볼턴은 팀의 주축이었던 이청용이 빠지면서 리그 18위(승점 36)를 기록했고, 2000~2001시즌 이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8차례 프리시즌 경기 중 7경기에 출전해 평균 60분 이상을 소화하는 등 완벽한 몸상태를 보였다.

지난 7월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김보경은 영국 무대에서의 첫 시즌을 맞는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얻은 김보경의 패싱 능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 시티는 1962년 이후 한 번도 1부 리그에 올라간 적이 없는 팀이지만,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겠다는 목표로 김보경 뿐만 아니라,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헤이더 헬거슨과 리버풀의 크렉 벨라미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18일 (토) 오전 3시 30분에는 ‘카디프시티 VS 허더스 필드타운’ 경기를, 밤 11시에는 ‘번리 VS 볼튼’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챔피언십에서 리그 1~2위 팀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하며, 3~6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한 1개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간다. 2011-12 시즌에는 1위 레딩, 2위 사우스햄튼이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갔으며, 3위 웨스트햄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승격 티켓을 따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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