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스포츠동아DB
전미정은 19일 일본 카나 가와현 다이 하코네 골프장(파73·66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째이자 개인통산 일본투어 20승째다.
2005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한 전미정은 2006년 3승을 시작으로 2007년 4승, 2008년 2승, 2009년 4승, 2010년 3승, 2011년 1승 등 해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올해 3승을 추가해 20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080만엔을 더한 전미정은 시즌 상금 9125만8332엔으로 2위 안선주(6187만9500엔)와의 격차를 약 3천만엔으로 벌렸다.
이보미(24·정관장)는 합계 9언더파 210타를 쳐 핫토리 마유, 모리타 리카코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일본 오사카 이즈미가오카 골프장(파71·6929야드)에서 끝난 일본남자프로골프 투어(JGTO) 간사이 오픈(총상금 6000만엔)에서는 김형성(32·하이스코)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8언더파 266타의 무토 도시노리(일본)가 우승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