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EBS FM ‘수필콘서트’ 로 12년 만에 DJ 복귀

입력 2012-08-20 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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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EBS FM ‘수필콘서트’ 로 12년 만에 DJ 복귀

최근 뮤지컬과 TV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이번에는 EBS 라디오 DJ로 그 영역을 넓혀간다.

27일부터 매일 낮 12시, EBS FM(서울 경기 104.5Mhz) ‘이지훈의 수필콘서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지훈이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00년, 10대와 20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SBS ‘이지훈의 영 스트리트’ 이후 12년 만이다.

‘이지훈의 수필콘서트’는 EBS FM ‘책 읽어주는 라디오’라는 중심 테마 아래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힐링 에세이’를 비롯해 마음을 나누는 ‘수필 한 잔, 공감 두 스푼’, 여행에서 얻는 삶의 지혜 ‘길 위의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에세이를 이지훈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감동 있는 수필의 참 맛을 전해 줄 예정이다.

이지훈은 “평소 EBS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수필 읽어주는 남자‘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도 신선해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 라디오 진행이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되지만 음악 프로그램 DJ로서가 아닌 이지훈만의 느낌이 사는, 또 인생 경험이 묻어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어 기쁘다” 며 새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방송, 드라마, 뮤지컬을 통해 세련된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쌓아온 이지훈이 이번 라디오를 통해 따뜻한 감성 DJ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은총에벤에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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