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부터)김성근-이정훈-조범현. 스포츠동아DB
■ 한화 차기 사령탑 후보 3인은?
한대화(52) 감독이 공식적으로 한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동시에 후임 감독이 주된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단 한용덕(47)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을 이끌게 된다. 한화 노재덕 단장은 28일 “이번 시즌은 무조건 한 감독대행 체제로 끝마칠 예정이다. 차기 감독에 대해선 지금부터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한 감독대행을 포함해 내부와 외부 인사들을 모두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감독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미 야구계에는 한화 차기 감독 후보들의 이름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던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성근 고양 원더스(70) 감독과 이정훈 천안북일고(49) 감독이다.
프로 6개 구단 사령탑을 두루 거친 김 감독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지도자다. 특히 약팀을 단시간에 강팀으로 변모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다. 2007년 SK 사령탑 부임 후 팀을 단숨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 8월 자진 사퇴할 때까지 3차례나 우승했다. 다만 고령인데다 소속 구단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는 게 걸림돌이다.
이 감독은 빙그레와 한화를 거친 이글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1991년과 1992년 연속 타격왕에 오르며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08년부터 천안북일고를 전국 최강팀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현역 시절 ‘악바리’라는 별명답게 선수들의 근성을 이끌어내는 데 적합한 지도자라는 평가다. 그러나 프로 감독으로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미지수로 꼽힌다.
SK와 KIA 사령탑을 역임한 조범현(52) 전 감독 역시 급부상한 후보다. 2003년 SK를 맡자마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2009년에는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팀의 리빌딩에 장점을 보이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한화 내부 승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한용덕 감독대행과 이상군(50) 3군 감독, 송진우(46)·장종훈(44) 코치 등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들도 복병이다.
노 단장도 “가령 한 감독대행이 남은 28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감독도 맡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여러 추측이 난무하지만 아직 정해진 사항이 없다. 최소한 2∼3주는 지나야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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