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장’ 볼턴, 리그컵 3라운드 진출 실패… 크롤리타운에 1-2 패

입력 2012-08-29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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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볼턴 원더러스가 ‘복병’ 크롤리 타운에 패해 리그컵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결장했다.

볼턴은 28일(현지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2라운드 경기에서 3부리그 크롤리 타운에 1-3로 역전패했다.

전반 21분 아포베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크롤리 타운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으로 역전패했다.

볼턴은 크롤리 타운의 기세에 다소 눌리는 듯 했지만, 전반 21분 베니크 아포베가 페널티 박스 정면 부근에서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크롤리 타운은 도리어 볼턴의 수비를 강하게 압박했다. 반면 볼턴의 창끝은 무뎠다. 결국 크롤리 타운은 후반 36분 빌리 클락이 만회골을 따냈다.

선취골 이후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던 볼턴은 다시 공격 중심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볼턴은 오히려 니클라스 아호세에게 역전 헤딩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청용은 시즌 개막 후 볼턴의 전 경기에 출전해왔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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