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생 성폭행 용의자 검거…어머니와 PC방 친구 ‘충격’

입력 2012-08-31 1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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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폭행 사건 용의자 검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발생 이틀만에 검거됐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 A양 집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집 남자 고모(25)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고 씨는 지난 30일 새벽 3시께 나주시 영산동 모 상가 주택 1층 방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초등생 A양을 이불에 싼 채 납치한 뒤 200여m 떨어진 영산강 유역 영산대교 둑길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 20분께 전남 순천의 한 PC방에서 숨어 있던 용의자 고 씨를 검거해 나주 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

고씨는 피해자 A양의 어머니와 PC방에서 만나 평소 자주 게임을 즐겼던 사이로, 사건 당일에도 오전 1시 30분까지 동네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다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폭행 피해자 A양은 대장이 파열되고 중요부위도 5cm가량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던져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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