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다음달 ‘차카게 살자’ 콘서트

입력 2012-09-03 20:21:2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2012’ 콘서트가 10월6일, 7일 이틀간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1년부터 시작해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차카게 살자’는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해 온, 제목 그대로 착한 콘서트다.

이번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2012’ 역시 같은 취지 하에 다양한 뮤지션들이 동참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자선 단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놀이동산과 축제와 콘서트를 한꺼번에 즐기자는 콘셉트 아래 놀거리와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 데 어우러진 신나는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공연 이틀 동안 오후 3시부터는 인터파크 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사전 공연이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박아셀을 비롯, 보사노바 그룹 블루앤블루, 홍대 거리공연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사운드박스, 감성을 울리는 어쿠스틱 여성 듀오 제이레빗, 더블유앤웨일로 데뷔해 6년간 활동하다 이번에 처음 솔로로 독립한 실력파 뮤지션 웨일이 무대를 빛낸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본 공연이 마련된다.

첫날인 6일에는 힙합가수 가리온, 모던 록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둘째날인 7일에는 김완선, 여성 듀오 옥상달빛, ‘슈퍼스타K3’ 출신 울랄라세션, 윤하, 록밴드 칵스 등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이틀 모두 이승환의 무대가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고, 인디밴드 소란도 이틀 내내 MC로서 역할까지 맡으며 무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사전 공연과 본 공연 외에도 공연장을 둘러싼 야외 공간에서는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름다운 커피 등 자선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활동 사항을 알리고 관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놀이동산 분위기를 낸 다양한 게임들과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곳곳에 마련되고,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가수 이승환이 내놓는 개인 애장품 판매행사도 펼쳐진다. 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