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준, 지적장애 탁구 ‘은빛 스매싱’

입력 2012-09-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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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서 승리했던 팔로스와의 재대결서 1-3 패배

지적장애인 탁구선수 손병준(사진)이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한국에 2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손병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개인 클래스 11(지적장애) 결승전에서 페테르 팔로스(헝가리)에 1-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지적장애인 종목에서 나온 첫 번째 은메달이다.

손병준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팔로스를 만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당시 세트스코어는 3-1로 앞섰지만 매 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 팔로스는 만만치 않았다. 손병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10-12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11-9로 이겨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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