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출연배우 한혜진. 사진제공|청어람
‘26년’의 제작사 청어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제작두레 참여 인원이 4일 현재까지 1만 명을 넘어 1만361명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금액도 4억 원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제작두레는 모두가 함께 영화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통해 제작비를 약정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이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2008년 처음 제작을 시도하다 무산된 뒤 다시 제작에 시동을 걸어 7월19일 크랭크인해 촬영 중이다.
영화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장화, 홍련’ 등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조근현 감독이 연출하며 진구, 한혜진, 임슬옹, 장광 등이 출연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