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버스 글씨, 예언 적중… “재방송 보게 만드는 디테일!”

입력 2012-09-07 2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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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버스 글씨’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의 세심한 연출이 화제다.

배우 이시언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내 모습을~ Song by. 농촌 성재 버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에 등장했던 버스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방성재의 등장하는 신이다. 특히 방송에 등장했던 버스의 옆에 붙은 버스 정거장 이름이 눈에 띈다. 초덕, 대장면, 박장교, 응화리, 답성, 하진면, 라선리, 일선, 구운포, 구삼면, 칠어포 등 정거장이 열거돼 있던 것. 정거장 앞글자만 따면 ‘초대박 응답하라 일구구칠(1997)’이 된다. 이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그동안 방송에서 배경음악을 비롯한 음료수, 각종 소품으로 90년 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90년 대 향수에 젖은 20-30대 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박이다”, “응답하라 버스 글씨로 재방송을 보게 됐다”, “시즌2 만들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7’ 2개의 에피소드만을 남겨 두고 있다.

사진출처|‘응답하라 버스 글씨’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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