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교들 “응답하라 서인국”

입력 2012-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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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 사진제공|tvN

‘응답하라 1997’ 인기에 가을축제 러브콜 쏟아져
데뷔곡 등 재조명 기회…소속사 “일단 연기 집중”

‘서인국(사진)을 잡아라!’

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이 방송가는 물론이고 여학교에서도 섭외 0순위다. 여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축제에 섭외하고 싶은 가수 0순위로 떠올랐다. 화제의 드라마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의 순정남 윤윤제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서인국의 매력이 빛을 발하면서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이곳저곳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여학교 축제 가수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확실히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좋은 상태이다”고 말했다.

특히 서인국에게는 데뷔곡 ‘부른다’를 포함해 ‘애기야’ ‘사랑해 U’ ‘밀고 당겨줘’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부른 ‘영 러브(Young Love)’ 등 그동안 선보였던 곡들을 재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일단은 연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KBS 2TV ‘사랑비’, tvN ‘응답하라 1997’에 이어 MBC ‘아들 녀석들’에 출연하며 올 한 해에만 세 편의 드라마에 등장하는 서인국은 18일 ‘응답하라 1997’ 종영과 함께 22일 첫 방송되는 ‘아들 녀석들’에 바로 투입되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몇 개월 사이에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는 것보다는 연기자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올해는 연기에 주력하려고 한다. 새 앨범은 내년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바쁜 와중에 일본도 찾는다. 12일 소속사 식구인 브라이언, 남성그룹 빅스와 함께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 다이바시티에서 ‘젤리피쉬 라이브’의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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