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민. 사진제공|MBC
‘마약 파문’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해 오던 연기자 김성민이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김성민은 10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기로 하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김성민은 극중 이미숙, 최화정, 정애연, 김진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성민의 방송 복귀는 2년 만이다. 그는 2010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봉사활동 등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이후 올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영화 ‘무게’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무게’로 인연을 맺은 전규환 감독의 새 영화 ‘소리 없는 남자’에 출연했고, 안산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에 매장을 열고 사업가로도 일하고 있다.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김성민이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많이 뉘우치고 있다. 조심스럽지만 대중 앞에 다시 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