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치(22)에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어 역시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후에도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6회와 7회는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내야 땅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7회 후속 타자의 안타때 2루를 밟은 후 3루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시즌 19호.
총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8에서 0.279로 약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경기 중반까지 0-1로 끌려갔으나, 9회초 공격에서만 7득점을 하는 등 후반부에 타격이 폭발해 15-4의 완승을 거뒀다.
지명 타자로 출전한 카를로스 산타나(26)는 두 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6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