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이파니는 9월 24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남편 서성민, 아들 형빈 군과 출연해 이혼 후 아들과 겪었던 힘든 시기에 대해 밝혔다.
이파니는 "싱글맘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경제적인 부분이 아닌, 아들의 반응이었다"며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아들이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나는 왜 아빠가 없냐고 물었다며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파니는 "아들이 아빠에 관한 단어를 듣거나 동화책을 읽다가 아빠라는 단어가 나오면 귀를 막 때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있는 남자 인형을 침대 밑으로 숨기더라"라고 말해 이혼 후 겪었던 모녀의 슬픔에 대해 설명했다.
이파니는 지난 2008년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 당당히 아들 조형빈 군을 키워왔다. 이파니는 지난 4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결혼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파니는 이날 방송에서 서성민과 비밀 결혼 풀스토리와 둘째 임신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출처|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