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하차 선언한 길·개리…복귀 할까?

입력 2012-09-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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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의 길(오른쪽)과 개리. 스포츠동아DB

‘슈퍼7 콘서트’ 상술 논란에 하차
소속사 ‘무도’ 멤버들 복귀 설득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를 선언한 힙합듀오 리쌍의 길과 개리가 다시 방송에 복귀할 것인지 주목된다.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의 길과 개리는 소속사 리쌍컴퍼니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콘서트 ‘슈퍼7’을 주관했다.

높은 가격으로 상술 논란에 휩싸이자 21일 이를 전격 취소했다. 자신들의 이름이 걸린 만큼 길과 개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각각 ‘무한도전’과 ‘런닝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이들의 갑작스런 결정에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무한도전’과 ‘런닝맨’의 제작진도 당황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설득 중이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 또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정준하와 하하도 트위터에 복귀를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소속사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며 최대한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두 사람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개리가 출연하는 ‘런닝맨’은 매주 월요일 녹화가 진행되지만 지난주 2회 분량을 마친 상황이어서 24일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27일 촬영이 예정돼 있어 이날 길의 출연 여부에 따라 앞으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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