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야, 고마워!’, 영화인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한 상

입력 2012-09-28 1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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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칙왕’, ‘장화, 홍련’,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등을 제작해 온 영화사 봄이 부산에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영화사 봄은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7일 밤 10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클럽 엘룬에서 ‘한국영화야, 고마워! 영화인의 밤’ 행사를 펼친다.

아우디 코리아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영화사 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하는 무대.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힘써 온 국내 영화인 1인과 해외 영화인 1인에게 각 500만원 상당의 상패를 수여한다.

한국영화 제작 현장, 혹은 그 뒤에서 한국영화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김윤석, 김지운, 김태용,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전도연, 하정우 등 감독과 배우로 구성된 영화인들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사전엔 비공개로,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는 “주목받거나 수상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감독과 배우, 혹은 제작자는 수상 후보에서 제외된다”면서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는 뒤편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비틀즈의 트리뷰트 밴드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등 인디계 실력파 뮤지션들이 모인 타틀즈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를 후원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이연경 마케팅 총괄이사는 “아우디는 문화와 예술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 후원 활동을 통해 미적, 감성적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아우디가 한국에서 열리는 영화인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영화인들이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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