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리그 6위로 점프

입력 2012-10-0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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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같은 골이 레알 마드리드를 시즌 첫 연승과 리그 6위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은 압도적이었다. 5골이라는 결과 역시 데포르티보의 수문장 다니엘 아란주비아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선방한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23개(유효 13개)를 기록한 반면 데포르티보는 5개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리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 23분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상대 골문에 꽂아넣으며 승부는 원점. 디 마리아는 이어 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문전 혼전 중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을 3-1로 끝냈다.

폭풍 같은 공격은 후반에도 그치지 않았다. 후반 21분에는 페페의 헤딩골에 이어 39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 5-1을 만들었다.

팀의 대승을 이끈 호나우두는 6번째 골로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라다멜 팔카오(7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기록, 리그 6위로 올라섰다.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는 8점이다. 데포르티보는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5위가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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