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소속돼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마크 휴즈 감독 경질설이 나돌아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해리 레드냅이 마크 휴즈를 대신해 QPR의 새로운 감독으로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휴즈 감독은 이번 시즌 10여명의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고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또한 그는 QPR 감독이 된 후 27경기 중 단 8경기에서만 승리했다. 특히 이번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새로운 QPR 감독 후보로 떠오른 레드냅은 현재 빅클럽 감독으로 갈 기회를 엿보며 3부 리그 본머스팀에서 무보수로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은 1983년 AFC 본머스(3부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사우샘프턴을 이끈 바 있다.

포츠머스 사령탑을 지내던 2007-08시즌에는 FA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