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제주서 마무리캠프 “차기감독 정해진 후 출발”

입력 2012-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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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넥센이 제주도 서귀포에 마무리캠프를 차린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4일 “차기 사령탑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마무리훈련은 제주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훈련은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달 중순 출발해 11월말까지 머문다. 마무리캠프를 해외에 차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서귀포의 훈련 환경도 괜찮은 것으로 파악돼 국내훈련으로 최종 확정됐다.

출발 시기는 차기 감독이 정해진 뒤다.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훈련을 지휘한다. 이 관계자는 “구단 고위층에서 시즌 종료 직후 새 코칭스태프를 선임해 마무리훈련에서부터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1.5군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박병호, 강정호 등 올 시즌 1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선수들과 일부 부상자는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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