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구단 “용병 하면 센터지”

입력 2012-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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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샌포드 등 190cm 넘는 장신…WNBA 출신 다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서울 등촌동 사옥에서 2012∼2013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외국인선수들은 3라운드부터 출전한다. 6개 구단 모두 장신 센터를 지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천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36·193cm)를 뽑았다. 샌포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농구를 경험한 베테랑. 국민은행 소속이던 2004년 겨울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5.7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1∼2012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에서 평균 4.1점, 3.3리바운드를 올렸다.

2순위 춘천 우리은행은 루스 라일리(33·196cm)를 택했다. 라일리 역시 2005년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 소속으로 활약했고, 올해 WNBA 시카고에서 평균 2.7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순위 구리 KDB생명과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빅토리아 바(23·196cm)와 엠버 해리스(24·196cm)를 선발했고, 5순위 안산 신한은행과 6순위 청주 국민은행은 타미라 영(26·188cm)과 리네타 카이저(22·193cm)를 뽑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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