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우승자 손승연, 23일 데뷔음반 발표

입력 2012-10-11 1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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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우승자이며 ‘고음의 승부사’로 불리는 손승연이 23일 데뷔앨범 ‘미운 오리의 날갯짓’을 발표한다.

손승연은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엠보코’에서 신승훈 코치의 지도 아래 김태화의 ‘안녕’,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의 ‘물들어’ 등을 통해 성숙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4연속 기립박수를 받고 첫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손승연의 데뷔 앨범은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심사위원인 작곡가 박근태가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는 백지영의 ‘사랑 안해’, 아이비의 ‘이럴거면’을 잇는 박근태 작곡가의 발라드 3부작의 완결판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손승연의 매끄러우면서도 시원한 고음과 풍부한 감성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짝사랑의 슬픔과 애절함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20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감성 컨트롤 능력에 놀랐고, 잠재되어 있는 끼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향후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손승연의 데뷔 앨범을 제작한 유니버설뮤직 측은 “오디션 출신 아티스트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에서 벗어난 앨범을 내기 위해 팝, 재즈, R&B,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녹였으며, 국내 뿐 아니라 국외의 음악 팬들이 듣기에도 적합한 곡들로 채웠다. 또 랩을 하는 손승연의 새로운 모습도 담겨있다”며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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